심기열신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 천주교회의 자화상: 대구대교구 면직 사례가 던지는 질문 [오피니언] 한국 천주교회의 자화상: 대구대교구 면직 사례가 던지는 질문 최근 한국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발생한 한 사제의 면직 사례는 우리 사회와 교회 공동체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말, 심기열 신부가 갑작스럽게 면직 처분을 받은 이 사건은 표면적인 이유 뒤에 숨겨진 교회 조직의 운영 방식과 내부 자정 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교구 측은 심 신부의 면직 사유로 '교회법 위반 및 명령 불순종'을 들었으나, 정작 당사자에게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방적인 통보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면직 인사 발령 공지에는 단순히 '휴양'에서 '면직'으로 변경되었다는 행정 사항만 기재되어 있었을 뿐입니다. 사제가 면직되는 일 자체가 매우 이례적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조차 명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