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2)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룩한 제단 뒤의 늑대… 신앙과 체류 신분 인질 잡힌 이민 여성들의 피눈물 ‘하나님의 이름으로 치유한다’던 손길은 추악한 범죄의 덫이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노워크 지역의 라스 부에나스 누에바스 개신교회에서 벌어진 호르헤 후안 카스트로 부목사의 연쇄 성범죄 사건은, 종교적 권위와 사회적 약자의 취약성이 결탁했을 때 얼마나 잔혹한 괴물이 탄생하는지 보여주는 비극적인 단면입니다.🔍 신앙을 가장한 영적 가스라이팅과 협박가해자 카스트로는 단순한 목회자가 아닌 ‘상담과 치유’를 담당하는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신도들의 깊은 고민과 아픔을 범행의 침투조로 삼았습니다.치유 기도의 덫: “안수기도를 통해 치료한다”며 은밀한 성적 행동을 이어갔고, 이를 거부하는 신도에게는 “영적인 조롱을 받을 것”이라며 신앙심을 무기로 겁박했습니다.공간을 가리지 않은 범행: 가정 방문 상.. AI가 제기한 예수 십자가형 논쟁, 무엇을 깊게 생각해야 할까? 최근 영화 감독이자 편집자인 줄리안 도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수는 십자가형으로 죽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으면서 큰 관심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 AI가 역사적 사실을 뒤집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문제는 AI가 무엇을 증명했느냐보다 ‘어떤 질문과 자료를 AI에 입력했는지’에 더 주목해야 할 문제입니다. 먼저, 줄리안 도일은 오랜 기간 복음서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순점을 개인적으로 연구해 오셨고, 최근에는 AI에 이러한 모순들을 입력하여 자신의 가설이 얼마나 설득력을 갖는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 대신 갈릴리 출신 유다라는 인물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후 두 인물의 이야기가 뒤섞이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 이.. 침묵의 대가: 영국 성공회 잔혹사가 던지는 엄중한 교훈 조직적 은폐와 지연된 정의의 민낯영국 성공회(Church of England)가 수십 년간 덮어온 아동 학대 스캔들이 2024년 마침내 그 추악한 실체를 드러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비극의 중심에는 1970~80년대 영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청소년들을 지도했던 평신도 지도자 존 스미스(John Smyth)의 연쇄 학대와 이를 알고도 묵인한 교회의 조직적 은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급기야 2024년 11월, 영국 국교회의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가 전격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3년 당시 학대 사실을 보고받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던 그의 직무유기가 독립 조사 보고서를 통해 명백히 밝혀진 결과입니다. 웰비 대주교는 “이미 경찰이 조사 중인 줄 알았.. 이전 1 2 3 4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