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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받는 주교들: "학대 사제의 세부 정보를 알고 있다"

꼬꼬미팍 2024. 2. 29. 13:42

 "주교와 교회는 별개로 봐야한다" - 정신과 의사 다니엘 삼파이오 주장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삼파이오는 교회가 청소년 성학대 사건에 연루된 사제들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삼파이오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명단은 피해자들의 고발과 교회 기록에 근거한 조사 결과를 통해 작성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파이오는 지난해 모든 교구에서 주교들과 함께 일하면서 각 사제의 이름이 교구에 알려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교들이 이미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넬라스 주교의 최근 발언은 단지 지연 전략이며, 최악의 경우 혼란을 야기하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삼파이오는 지적했습니다. 또한, 카디널 총대주교 마누엘 클레멘테가 교회에 데이터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그는 반박했습니다.

 

삼파이오는 포르투갈 주교회의의 최근 행동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하면서도, 이는 그들의 의미를 상실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주교들과 교회 자체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톨릭 운동의 시위 등으로 인해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문제의 지연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 성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에 의해 고발된 현재도 활동 중인 사제들의 정지를 거부한 주교들에 대해, 삼파이오는 이를 임상적 관점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정당화했습니다. 그는 정지가 비난이 아니라 예방 조치이며, 조사 결과 아무런 증거가 없으면 사제는 복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니엘 삼파이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주교들의 태도를 비판하며, 이는 주교들이 상황을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주교들에게 '입장을 바꿀 것'을 촉구하는 여러 단체의 비판 중 하나입니다.

 

《코레이우 다 만하》의 편집 이사인 파울루 조앙 산투스는 주교회의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주교들이 학대 사제들을 정지시키고, 학대를 은폐한 주교들이 사임하는 것이 최소한의 기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르넬라스 주교와 카디널 총대주교 마누엘 클레멘테가 과거에 학대를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